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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피그미하마 가족 만들기, 대학생들이 나섰다
  • 등록일자2015.05.18
  • 조회수1770

서울대공원 피그미하마 가족 만들기, 대학생들이 나섰다
 - 서울대공원 국내 유일한 피그미하마 수컷, 2년전 암컷 먼저 보내고 노령에 실명까지
 - 오는 9월 영국 콜체스터 동물원에서 피그미하마 암컷 서울대공원으로 반입
 - 외로운 피그미하마에게 가족을 만들기 위해 대학생들 재능기부, 크라우드펀딩 운영

 

□ 서울대공원의 국내 유일한 ‘피그미하마’ 수컷의 가족을 만들기 위해 영국 콜체스터 동물원(Cholchester zoo)에서 2015년 9월 세계적 멸종위기종 암컷 ‘피그미하마’를 반입할 예정이다.

□ ‘피그미하마’ 반입을 위해 필요한 운송비는 총 45,000천원이지만 아직 운송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청년단체 ‘누리보듬’(대표:박세종)이 운송상자 제작비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운영으로 서울대공원의 외로운 피그미하마의 가족만들기에 두팔 걷고 나섰다.  

□ 서울대공원의 ‘피그미하마’는 1984년 5월 13일 일본에서 암, 수 한 쌍이 반입되었으나 2013년 1월 암컷이 폐사하여 현재 수컷(1983.6.17.출생) 1마리만 남아있다.
  ○ ‘피그미하마’는 국내에는 서울대공원만 보유하고 있는 희귀동물로 현재 남아있는 수컷도 노령으로 인해 두 눈이 모두 실명인 상태이다.

□ 서울대공원 암컷 ‘피그미하마’ 폐사 통지를 받은 스위스 바젤 동물원(Basel zoo, 피그미하마 국제혈통등록 담당 동물원)의 중재로 2015년 9월 영국 콜체스터 동물원(Cholchester zoo)에서 새로운 암컷 ‘피그미하마’를 서울대공원으로 반입할 수 있게 되었다. 
  ○ 스위스 바젤 동물원은 2014년 5월 암컷 ‘피그미하마’ 도입 의사를 서울대공원에 문의해 왔고 ‘피그미하마’ 사육 조건을 충분히 갖춘 서울대공원은 이를 수용, 유럽 피그미하마 위원회 사전 투표를 거쳐 반출을 승인받아 무상임대 방식으로 반입될 예정이다.
  ○ 서울대공원내 서울동물원 ‘피그미하마’ 사육시설은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EAZA) 시설기준(실외공간 100㎡, 풀장 20㎡, 진흙풀 일부)을 충족하기에 ‘피그미하마’ 반입이 가능하였다.

□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에 따르면 ‘피그미하마’는 현재 멸종위기로 분류되어 있으며, CITESⅡ에 속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야생에서는 약 3,000마리 이하만 남아있는 희귀동물이다.
  ○ ‘피그미하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하마로 몸길이 1.5~1.8m, 몸무게 180~250kg으로 일반 하마의 약 4분의 1 크기이다.
  ○ ‘피그미하마’ 서식지는 서아프리카 지역(시에라리온, 기니,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으로 현재 이 지역은 벌목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밀렵, 그리고 내전의 영향으로 ‘피그미하마’의 개체수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다.

□ ‘피그미하마’ 반입을 위해서는 항공운임(약2천6백5십만원), 공항 핸들링비(2백7십만원), 무진동차량 운송비(4백9십만원), 운송상자 제작비(4백만원) 등 총 4천 5백만원의 운송비용이 필요하다.

□ ‘피그미하마’ 반입에 필요한 운송비용 45,000천원 중 운송상자 제작비 4,000천원을 마련하기 위해 ‘누리보듬’ 주관으로 5월1일부터 6월 9일까지 펀딩 포털 ‘와디즈’에서 ‘외로운 피그미하마에게 가족을, 피그미하마 연애조작단 To get her’라는 제목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 ‘누리보듬’은 ‘세상’이라는 뜻의 ‘누리’와 ‘보듬다’의 ‘보듬’의 합성어로 세상에 좋은 가치를 만들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모임으로 ‘국제교류’, ‘문화예술’, ‘자연보호’ 분야로 나뉘고 각 분야별로 활동하는 여러 팀들로 구성되어 있다.

  ○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라는 뜻으로 일정 기간 내에 목표금액을 설정해 온라인으로 자금을 받는 형식으로 목표금액이 달성되어야만 모금액이 전달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 이번에 반입될 ‘피그미하마’는 영국에서 서울대공원까지 20시간이 넘는 장시간 이동으로 안전과 부상 예방,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영국 현지에서 특별 운송상자 제작을 할 예정이다.

□ 이는 ‘누리보듬’의 자연보호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경대학교 동물환경생명과학과 학생 12명으로 구성된 ‘핫뜨’(대표:김민주)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 ‘핫뜨’는 서울동물원에서 자원봉사 활동 중 ‘피그미하마’가 홀로된 사연과 새로운 개체 반입 소식을 듣고 ‘피그미하마’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을 ‘누리보듬’에 제안하게 되었다.
  ○ ‘핫뜨’의 제안을 받은 ‘누리보듬’은 제안을 실행하기 위해 여러 대학생 단체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여, 대학생연합광고동아리 ‘애드파워’의 영상부에서 홍보영상 제작, 일러스트레이터 ‘밤깨비’는 피그미하마 캐릭터 개발, 가입자 3만 명의 페이스북페이지 ‘동물 좋아하세요?’를 운영하고 있는 ‘에고스’는 SNS홍보, 그리고 펀딩 포털 ‘와디즈’의 대학생 마케터는 기획 및 마케팅을 맡아 ‘피그미하마’를 돕기 위한 재능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

□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와디즈(http://www.wadiz.kr/Campaign/Details/943)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후원금액에 따라 기업들이 기증한 다양한 보상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 기업들이 기증한 보상품은 ▲‘한국마즈’에서 초콜릿 600개(2,220천원 상당) ▲‘김나운 더 키친’에서 콘/누룽지 스프 500개(1,500천원 상당) ▲‘쥬커피’에서 머그컵 150개(1,250천원 상당) ▲‘임실치즈’에서 치즈상품 25개(1,250천원 상당) ▲‘영월군’에서 감자 10kg 100박스(1,500천원 상당) ▲한경대 동물환경생명과학과 자원봉사 동아리 ‘핫뜨’는 실리콘 팔찌 300개(300천원 상당)와 보틀 1,000개(3,000천원 상당)를 제작하고 후원자들에게 보낼 보상품 포장과 배송을 담당한다.

□ 서울동물원 노정래 동물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젊은 학생들이 멸종위기동물보호와 동물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행동과 도움의 손길을 주어 향후 미래세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사례”라면서 “서울동물원도 많은 시민들이 동물복지를 위해 직접 활동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겠다.”라고 하였다.

첨부파일

  • 2015.4.30-시각장애 피그미하마 가족만들기 대학생들이 나섰다.hwp 바로보기 바로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