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사를 밀림의 숲으로
- 등록일자200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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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과 홍보팀 강형욱(02-500-7240)]
□ 2007년 서울대공원 개선 추진사업
* 식물원으로 꾸며진 동물사에 나무늘보와 원숭이가 살고 있어요
서울대공원 동물원 남미관의 ‘나무늘보’가 우리를 뛰쳐나와 공원을 찾은 관람객 틈에서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다.
움직임이라곤 전혀 없어 동물 중 최고 느림보로 소문난 나무늘보의 야자나무 사이를 오가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활발해 졌다.
동양의 희귀동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동양관 내부에는 동남아시아의 열대우림지역에 와 있는 것을 착각 할 정도로 천둥, 번개를 비롯한 소낙비와 함께 안개가 실내를 가득 메우는「스콜현상」이 연출된다. 그야말로 바깥의 뙤약볕 세상과는 또다른(?)세상이 연출되고 있었다.
이처럼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동양관과 남미관이 달라지게 된 것은 바나나 열매와 함께 나무늘보, 뱀, 원숭이, 악어, 비버 등의 동물들이 마치 열대림 속에 살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동물원 실내를 확 바꾸기 시작한 이후부터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부터 남미관을 시작으로 동양관 등에 실내화단을 조성하고 지난해 9월엔
38년만에 폐쇄된 남산식물원의 종려나무 등 1,208주를 이관받아 동물사 11개소에 식재하여 동물과 식물이 공존하는 생태적 환경을 갖춘 동물사 조성에 공을 들였다. 5톤 화물차량 50대분의 분량이다.
* 열대동물‘미어캣’동물사 오픈 … 2007년 최고 히트상품으로 사랑받아
지난 한해 동안 서울대공원에서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끈 동물이라면 단연 ‘미어캣(슈리게이트)’을 들수 있다.
미어캣은 일명 ‘사막의 파수꾼’이라 불리듯 아프리카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열대동물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동물원 내 전시장 한 귀퉁이에서 관리해 왔던 미어캣이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에도 바깥으로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지난 연말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야외전시장을 조성하면서 바닥엔 온돌방석을 설치하고 위에는 열등을 설치하여 따뜻하고 쾌적한 야외전시장에서도 동물들의 활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했기 때문이다. 사자와 코뿔소 등에게도 야외에 온돌방석 열등을 마련해 주었다.
* 레서팬더 동물사 … 야외에 에어컨 · 온풍기 설치 사계절 야외생활
이를 증명하듯 추운 겨울철이면 동물원에 가면 모든 동물이 내실에 가두어 볼 것이
없다는 말은 그야말로 과거의 잘못된 고정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추위와 더위에 민감한 세계적 희귀동물인 ‘레서판다’는 실내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내실에서 시원한 에어컨 과 따뜻한 온풍기가 설치되어 사계절 실내외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여 관람객들은 언제든지 레서판다의 생활을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야외에는 습지를 좋아하는 레서판다의 서식환경을 고려한 안개분수를 설치하여 생태적인 면을 특별히 고려하여 배려했다.
* '황새마을’특별조성 … 큰물새장 내부 관람객에 개방 / 인공폭포 · 습지조성
지난해엔 동양 최대크기(3천여평)를 자랑하는 큰물새장 내부는 나무식재와 인공폭포, 분수대설치, 동물의 생태에 맞는 습지조성 등 서식지 환경과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며 전시장 바깥에서만 관람이 가능했던 새장 내부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안으로 들어가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지난 겨울, 새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관람객들 또한 높은 곳에 올라 비상하는 새들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조망대를 조성해 관람객과 새들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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