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최장수동물 아시아코끼리『자이언트』
- 등록일자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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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순하지만 발정이 났을 땐 상당히 포악해 진다.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극심할 때면 사육사들은 해가 저물어 따뜻한 내실로 유인하기 위해 문을 열어주면 입실도 거부한 채 문을 흔들며 난동을 부리기 일쑤다. 그만큼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육사들은 혹시나 하는 안전사고를 고려해 이때만큼은 가까이 하기를 꺼린다. 과거 다른 암컷과 합사를 시켰을 때 부린 심한 횡포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아 있어 두 번다시 짝을 맺어 주기란 쉽지가 않다고 한다. ◦ ‘자이언트’는 이후 지금껏 혼자만의 쓸쓸한 노년생활을 보내고 있다. 혼자 살아가는 이유는 결코 포악한 성격 탓만이 아니다. 사육사들은 짝을 맺어 주고 싶어도 혹시 짝짓기를 할 경우 자신의 무거운 몸매을 지탱해야 하는 다리 등 신체적인 무리로 다칠 것을 염려해 함부로 짝을 맺어 주기엔 곤란하다고 사육사들은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 얼마 전부터는 ‘자이언트’를 위해 서울대공원 동물병원의 전담 수의사들은 혹시 영양실조라도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며 가끔씩 영양제를 투여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진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자신의 건강을 과시하곤 한다. ◦ 그래도 어쩔 수 없는 나이 탓에
사육사들은 노년의 생활을 보내고 있는 ‘자이언트’의 여생을 위한 특별관리엔 소홀함이 없다. 특히 노령기에 있을 수 있는 다리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뜨거운 물을 이용한 온수기로 마사지를 해 줄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 내년 따뜻한 봄날이 오면 함께 여생을 보낼 암컷 ‘사쿠라’와의 결혼추진을 위해 서울대공원에서는 전담사육사를 통한 특별 건강관리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 아시아코끼리 Asiatic Elephant ◦ 분포 : 아시아 동남부, 인도, 미얀마, 태국,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세이론, 보르네오 ◦ 식성 : 초식성, 과일, 풀, 나뭇잎, 대나무 등 ◦ 번식 : 임신기간 607~641일만에 1마리를 낳는다. 성성숙기는 암컷 9~12년, 수컷 15년, 교미기간 12~2월, 출산기간 9~11월, 발정주기 평균 22일, 발정일 수 2~8일, 새끼는 체고 1m, 2년이면 1,5m ◦ 형태 : 피부색은 암갈색이며 털이 거의 없고, 꼬리 끝은 털이 뭉뚝하다. 머리가 크고 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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