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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에 성공한 낙타와 사육사의 사랑이야기
  • 등록일자2006.03.09
  • 조회수958
제목 : 재활에 성공한 낙타와 사육사의 사랑이야기 - 2년6개월 앉은뱅이 낙타 ‘청애’ … 손홍태사육사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나 - 지난 1월 15일 기적같은 ‘홀로서기’에 성공 … ‘청빈’과 부부 인연 맺어주기 계획도 □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손홍태사육사(53세)는 동물을 정말 사랑한다. 손사육사는 서울대공원 개원당시인 83년부터 동물원 사육사로 일해 온 베테랑 사육사이다. 23년여 동안 그의 손을 거쳐 사육 관리된 동물 수만 해도 호랑이를 비롯해 여우, 들소 등 수백마리에 이른다 그런 그가 360여종 3400여마리의 동물을 사육 관리하는 서울대공원 수십명의 사육사들 사이에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손홍태사육사에 의해 2년4여개월 동안 앉은뱅이 장애를 딛고 일어나 건강을 되찾아가는 낙타‘청애’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 지난 2003년 7월 동물원 상호간의 동물성비를 맞추기 위해 외부 동물원으로부터 교환되어 들여온 낙타 ‘청애’(♀·99년생)는 서울대공원으로 들어오자마자 갑작스런 환경에 대한 변화 탓인지 식사를 않는 등 식욕부진 증세를 보이더니 2개월이 지난 9월,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아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며칠이 지나도록 ‘청애’의 건강상태는 점점 더 심해져 가기 시작했으며 동물병원 수의사들의 정성스런 관리와 약물치료에도 ‘청애’의 상태는 좀처럼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 담당사육사였던 손홍태사육사는 낙타 ‘청애’의 갑작스런 상태를 가슴아파 하였으나 동물의 건강상태와 전시 가치를 고려할 때 낙타의 서울대공원에서의 사육여부에 대해 적잖은 논란이 일기 시작할 때도 ‘청애’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기에 결코 희망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는 완고함을 보이기도 했다. □ 하루가 갈수록 손사육사는 다급해 지기 시작했다. 낙타가 일어나 활동을 하지 않을 경우 운동부족으로 장기가 활동을 하지 못해 자칫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매일처럼 다리를 주물러 주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 특히 동물사 내부 천정에는 체인부룩을 설치하여 매일처럼 낙타를 묶어 당겨 일으켜 세우고 마사지를 해 가며 먹이를 먹이는 등 ‘청애’의 재활운동에 안간힘을 쓰기 시작했다. □ 또한 혹시 ‘청애’의 걷기운동에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드러운 모래흙을 야외방사장에 깔아주는 등 지극정성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그러기를 2년4개월의 세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손
사육사의 도움 없인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던 ‘청애’가 지난 1월 15일 기적과도 같은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이다. □ 아직은 절룩거리는 다리를 조심스레 이끌며 한발두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는 있지만 ‘청애’와 손홍태사육사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오래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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