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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종을 잇다…시베리아호랑이 ‘사랑’의 새로운 여정
  • 등록일자2026.07.17
  • 조회수378

국경을 넘어 종을 잇다…시베리아호랑이 ‘사랑’의 새로운 여정

- 서울대공원 시베리아호랑이 ‘사랑’, 15일(수) 미국 콜럼버스동물원으로 출국

- 글로벌 종 관리‧보전 프로그램 혈통관리계획 권고에 따른 전략적 이동

- 현지 검역 및 적응 거쳐 국제 시베리아호랑이 종 번식 프로그램 참여 예정



□ 서울대공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시베리아호랑이 ‘사랑’이를 유전적 다양성 확보와 종 보전을 위해 이달 15일(수) 미국 콜럼버스동물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 이번 이동은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가 운영하는 글로벌 종관리계획(GSMP)과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에서 운영하는 종보전 프로그램(SSP)의 혈통 관리 계획에 따른 이동 권고에 따라 추진되었다.

○ 미국으로 이동한 개체 ‘사랑’은 로스토프(父)와 펜자(母) 사이에서 2022년 4월에 태어난 암컷 시베리아호랑이로, CITES 부속서Ⅰ에 등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 시베리아호랑이 야생 개체 수는 현재 500마리 이하로 남아있다고 추정되고 있어, 서식지 외 보전이 종 보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는 국제호랑이혈통서(International Studbook)를 작성하여 전 세계 동물원의 시베리아호랑이 혈통을 관리하고 있으며, 서울대공원의 보유 개체도 혈통서에 등록되어 있다.

 

□ 사랑이의 새 보금자리가 될 미국 콜럼버스동물원은 동물원과 수족관을 함께 운영하는 기관으로, AZA와 WAZA의 정회원 기관이다. 현재 시베리아호랑이 수컷 2마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공적인 종 번식과 대를 잇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사랑’은 미국 도착 후 일정 기간의 검역과 철저한 현지 적응 과정을 거친 뒤, 충분히 적응한 후 번식 프로그램에 참여해 종 보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 서울대공원은 지난 2019년부터 시베리아호랑이 종 보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권고에 따라 2019년 일본 니시무로 어드벤쳐월드로 이동한 암컷 호랑이 ‘한라’가 현지에서 여러 차례 번식에 성공하며 활발히 종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이 국제적 멸종위기종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사랑이의 이번 미국 이동이 시베리아호랑이의 미래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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