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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처럼 반짝이는 눈동자들, 밤이 낮보다 뜨거운, 야행관🦇
  • 등록일자2024.12.02
  • 조회수161
별처럼 반짝이는 눈동자들, 밤이 낮보다 뜨거운, 야행관🦇

[대본]

 

[자막]

어디선가 본듯한 동물!

 

혹은 완~전히 초면인 동물!

 

 

보면 볼수록!

그리고 알면 알수록!

 

더욱 재미있고 신기한 야행관 이야기

 

함께 보러 가실까요!?

 

[김현우 사육사]

 

안녕하세요

야행관에서 동물들을 돌보고 있는 막내 사육사 김현우입니다.

 

 

 

[자막]

안녕하세요

 

김현우 / 야행관 사육사

 

 

  1. 야행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야행성 동물이 모여살고 있는 ‘야행관’

 

[김현우 사육사]

야행관은 이름처럼 어두운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들이 모여 살고 있어요

 

땅굴 파기의 달인 아드바크

 

불멍 아니고 물멍의 주인공 네이키드 몰렛

 

뾰족뾰족 아프리카 포큐파인

 

앞발을 사람의 손처럼 사용하는 라쿤

 

나무타기의 명수 킹카쥬 

 

마지막으로 피가 아닌 과일을 먹는 이집트 과일박쥐까지 

 

총 6종의 동물이 생활하고 있어요

 

[자막]

땅굴파기 달인

아드바크

 

몰멍하면 나

네이키드몰렛

 

 

 

뾰족뾰족한 가시

아프리카포큐파인

 

손재주 으뜸

라쿤

 

나무타기 명수

킹카쥬

 

달콤한 과일 먹방

이집트과일박쥐

 

총 여섯 종의 동물이 생활하는 공간

 

[김현우 사육사] 

자 그럼 이야기가 많은 야행관 식구들을 만나러 가보실까요?

 

 

[자막]

야행관 식구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지금 공개합니다

 

강가에 놓여진 다리를 건너

 

야행관 입구에 도착!

 

야행관에서 만날 첫번째 동물은?

 

 

서울대공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드바크 가족’

 

[김현우 사육사]

먼저 서울대공원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는 국내유일 아드바크 가족입니다.

아빠 땅이, 엄마 핑크, 아들 땅크까지

총 세 마리의 아드바크가 살고 있어요

 가장 덩치가 크고 듬직한 친구는 아빠 땅이고요

그리고 엄마 핑크는 긴 속눈썹과 분홍색 피부가 돋보입니다.

22년도에 태어난 우리 아들 복덩어리 땅끄는

윤기나고 검은 털이 특징이에요

 

 

[자막]

큰 덩치를 가진 듬직한 ‘땅이’

 

긴 속눈썹과 분홍빛 몸매를 자랑하는 ‘핑크’

 

윤기나는 검은 털이 매력적인 ‘땅크’

 

슉슉슈슈슉

 

[김현우 사육사]

땅굴파기의 달인답게 튼튼하고 멋진 발톱으로 땅을 팝니다

땅돼지라는 또다른 이름처럼 돼지를 닮아 실룩거리는 코와 토끼를 닮은 쫑긋한 귀가 매력포인트에요


[자막]

아드바크 = 땅돼지(?)

 

씰룩씰룩

 

[김현우 사육사]

아드바크는 

오후 1시 30분~오후 2시에 만날 수 있습니다.

 

 

야행성이 매우 강해 보기 힘든 동물이에요

 

 그러니 이 시간 꼭 기억해뒀다가 아드바크 꼬리만 보고 가는 일 없도록 해요

 

[자막]

아드바크를 자세히 관람할 수 있는 시간!

 

기억하셨죠?!

 

-아드바크 관람 중-

 

야행관의 두 번째 동물

 

네이키드몰렛

 

생소한 이름의 동물일 수 있지만

 

그 매력은 엄청나다구요

 

우리는 네이키드몰렛


[김현우 사육사] 

네이키드몰렛은 가장 덩치가 큰 여왕을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무리를 유지합니다.


땅굴과 가장 비슷한 구조로 만들어진 사육장에서 화장실, 유아방, 식당 등을 구분하여 생활하고 있어요

 

쉬지않고 바쁘게 일하는 몰렛들을 보고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물멍을 때리게 되는데

중간중간에 숨어있는 귀요미 새끼 몰렛들도 꼭 찾아주세요

 

[자막]

여왕을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무리를 유지하는 네이키드몰렛

 

땅굴과 비슷한 구조의 아크릴 사육장에서 생활

 

화장실 육아방 식당 등을 구분하며

 

쉬지 않고 바쁘게 움직이는 몰렛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몰멍…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

 

중간중간 숨어있는 귀요미 새끼 몰렛을 찾아보는것도 관람 포인트!

 

 

 

-네이키드몰렛 관람 중-

 

 

야행관의 세 번째 동물!

 

아프리카포큐파인

 

튼튼한 이빨 · 뾰족한 가시가 특징

 

[김현우 사육사]

 

뼈도 갉아내는 튼튼한 이빨과 뾰족한 가시털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위협을 느끼면 뒤로 돌아 가시를 들이밀며 달려드는데

 

이 가시에 독은 없지만 한 번 박히면 뽑아내기가 힘들어 


천적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땅굴 파는 것을 좋아하고 먹이 중 고구마를 가장 좋아하는데

 

앞발로 잡고 껍질을 벗겨 먹는 모습이 굉장히 귀여운 매력 포인트입니다.

 

[자막]

천적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만끽

 

땅굴파기 러버 · 고구마 러버

 

앞발을 사용해 먹이먹는 모습

 

반해버릴지도 모른다구요~

 

-아프리카포큐파인 관람 중

 

야행관의 네 번째 동물

 

포큐파인과 한 지붕 식구인 ‘킹카쥬’

 

어서와 킹카쥬는 처음이지?

 

[김현우 사육사] 

킹카쥬는 뛰어난 나무타기 솜씨와 외모때문에 원숭이로 착각할 수 있지만

 

라쿤과 같은 미국너구리과입니다 현재 이렇게 포큐파인과 함께 생활중인데요

 

 

[자막]

나무타기 솜씨와 외모로 인해 원숭이로 오해

 

라쿤과 형제(?)

 ‘미국너구리과’에 속하는 킹카쥬

 

킹카쥬와 포큐파인은 공동 생활 중

 

 

[김현우 사육사]

킹카쥬는 긴 꼬리를 이용해 밧줄 위를 뛰어다니면서 생활하기 때문에

포큐파인과 만날 일이 없어요

 

킹카쥬가 활동하지 않을 때에는 벽에 있는 나무 은신처에 꼭꼭 숨어있으니

 

자고있는 킹카쥬를 한 번 찾아볼까요?

 

[자막]

우린 밧줄 위에서만 지내요

 

나무 은신처에 꼭꼭 숨어있는 킹카쥬

 

나 불렀어?!

 

자고 있는 킹카쥬를 발견하는 것도 재미!

 

[김현우 사육사]

포큐파인과 킹카쥬, 라쿤은 보통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먹이를 찾으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막]

-아프리카포큐파인 관람 중

 

 

한 공간에 두 종의 동물이!

 

둘러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야행관

 

 

귀여움도 놓치지 않을거야

 

어느덧 야행관의 다섯번째 동물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한 이미지를 가진 ‘라쿤’

 

[김현우 사육사] 

야행관에는 총 네 마리의 라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15kg이 넘는 거구의 라쿤 로켓은 마치 연예인 마동석 님을 닮았고요

 

까만 털이 트레이드마크인 까미는 늘 반격의 기회를 노리는 장이수같아요

 

[자막]

총 네 마리의 라쿤이 생활하는 야행관

 

 

15KG 거구의 로켓

 

로켓 = 마동석(?)

 

 

마동석 옆의 장이수가 나야 나

 

[김현우 사육사]

둘은 서열 1위를 다투는 라이벌이었지만

 

지금은 둘도 없는 환상의 짝꿍이 되었습니다. 

 

[자막]

지금은 서로 등을 맞대는 단짝친구

 

[김현우 사육사]

그리고 쇼츠에도 소개가 되어 많은 화제를 끌었던 이브는  

 

올해 6월에 충남 야생동물 구조 센터에서 저희 서울대공원에 오게 되었는데요

 

빛이 나는 미모를 가졌으며 호기심이 많고 활발해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행동들이 이브의 특징이에요

 

[자막]

올해 6월, 서울대공원에 입성한 이브

 

빛나는 미모와 번뜩이는 호기심이 특징

 

천방지축 팔방미인 그것이 이브

 

 

[김현우 사육사]

마지막으로 가장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 쿤이는

 

건강관리를 위해 사육사들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고있는데요

 
매일매일 특식을 먹으며 특별 관리를 받고 있는 제 최애라쿤입니다.

 

[자막]

건강을 위해

사육사들의 정성 어린 손길로 보살피는 중

 

사육사님의 최애 라쿤

 

[김현우 사육사] 

라쿤을 너구리와 착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너구리는 개과 라쿤은 미국너구리과로 아예 다른 동물입니다.

 

 

[자막]

라쿤과 너구리는 어떤 차이점이?

 

너구리 = 개과     라쿤 = 미국너구리과

 

[김현우 사육사]

앞 발을 사람의 손처럼 잘 사용하고 호기심이 많아

 

장난치는것을 좋아하는 개구쟁이들이에요

 

[자막] 

-라쿤 관람 중-

 

야생관의 마지막 동물

 

하늘을 나는 포유류

이집트과일박쥐

 

[김현우 사육사]

활공이 아닌 비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 박쥐

 

그중에서도 큰박쥐과에 속하는 이집트과일박쥐는 달콤한 과일이나 꽃의 꿀을 먹고 사는데

 

먹이를 찾을 때는 흔히 알고있는 초음파가 아닌 주로 시각과 후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커다란 눈망울과 함께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요 

 

 

[자막] 

비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 ‘박쥐’

 

그 중에서도 큰박쥐과에 속하는 이집트과일박쥐는

 

달콤한 과일과 꿀이 주식 :)

 

 

먹이를 찾을 때는 초음파가 아닌

 

시각 · 후각에 의존하는 이집트과일박쥐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

 

[김현우 사육사]

박쥐는 오전 10시 오후3시 정도에 활발하게 비행을 하며 

 

알록달록 달콤한 과일 꼬치에 붙어서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늘 거꾸로 매달려있는 박쥐로 유일하게 바로 서 있을 때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볼 일을 볼 때입니다.

 

그래서 간혹 똑바로 매달려 있는 박쥐를 볼 수 있어요

 

[자막]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이집트과일박쥐를 관람하기 위한 최적의 시간

 

달콤한 과일꼬치에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거꾸로 매달려 있는 박쥐가 바로 서 있는 순간?!

 

정답은 볼 일을 볼 때!

 

똑바로 서 있는 박쥐를 볼 수 있어요

 

-이집트과일박쥐 관람 중-

 

 

[김현우 사육사]

야행관은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동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추운 바람을 피해 야행관에 왔는데 동물이 자고 있다고

 
후레시를 비추거나 유리를 두드리면 안돼요

 

빛과 소리에 예민한 야행성 동물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자막]

플래시를 비추거나 유리를 두드리는 행위 X

 

빛 · 소리에 예민한 야행관 동물들

 

[김현우 사육사]

야행성 동물이 낮에 잠을 자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건강하다는 뜻이겠죠?!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야행관도 그렇다 

 

숨을 동물을 찾는 재미가 있고 볼수록 빠져드는 야행관 친구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으며

 

저희 또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육사 김현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막]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야행관도 그렇다!

 

숨은 동물을 찾는 재미와

 

볼수록 매력만점인 야행관 친구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사육사 김현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야행관에서 함께한 이번 시간

 

보다 색다르고 즐겁지 않으셨나요!?

 

이번 겨울에는 매서운 추위를 피해

 

야행관에서 하루를 즐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깊은 밤이 찾아오면 더 신나는 동물들이 있다?🌙
서울대공원 야행관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야행성 동물들!🦝🦇

돼지코에 토끼귀, 동그란 눈을 가진 땅굴파기의 달인 아드바크,
앞발을 사람의 손처럼 사용하는 라쿤,
뾰족뾰족 가시로 덮힌 등을 가진 아프리카포큐파인,
나무타기의 명수 킹카쥬,
피가 아닌 과일을 먹는 이집트과일박쥐까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동물들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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