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동물해설사의 주스토리 낙타
- 등록일자2022.09.30
- 조회수912
[대본]
[이영로] 벌써 2022년 무더운 7월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이영로] 한여름 더위도 무서운 것 없는 동물이 있다고 합니다.
[이영로] 바로 '낙타'인데요.
[이영로] 서울대공원에는 '단봉낙타'와
[이영로] '쌍봉낙타'가 살고 있습니다.
[이영로] 여러분은 이 둘의 차이점을 알고 있나요?
[이영로]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이영로] 아라비아 낙타라고도 알려진 단봉낙타는
[이영로] 소목 낙타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이영로] 아라비아지역이나 북아프리카, 호주의 건조한 사막에서 서식하는데요.
[이영로] 몸 전체가 갈색이고 기다란 목과
[이영로] 등 가운데 한 개의 '혹'이 있습니다.
[이영로] 낙타의 혹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이영로] 사막엔 물이 없어 물을 혹에 저장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영로] 물이 아닌 '지방'을 저장합니다.
[이영로] 지방은 낙타의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는데요.
[이영로] 낙타가 혹에 저장한 에너지원으로
[이영로] 사막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이영로] 기후와 활동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영로] 혹의 크기는 낙타가 먹는 먹이의 양에 따라
[이영로]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질 수 있습니다.
[이영로] 낙타는 물 없이 오랫동안 버틸 수 있지만
[이영로] 물을 마실 때 한 번에 100L이상의 물을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이영로] 쌍봉낙타는 중앙아시아와 몽골의 고비사막,
[이영로] 스텝, 그리고 초원에서 서식합니다.
[이영로] 단봉낙타와 달리 두 개의 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영로] 그런데 지금 쌍봉낙타의 털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죠?
[이영로] 그 이유는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이영로] 겨울에는 텁수룩한 털을 기르고,
[이영로] 더운 여름에는 털을 벗기 때문입니다.
[이영로] 낙타는 혹뿐만 아니라 사막에서 살 수 있게 적응해왔는데요.
[이영로] 눈에는 투명한 눈꺼풀처럼 얇은 순막과
[이영로] 긴 속눈썹을 가지고 있어
[이영로] 모래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줍니다.
[이영로] 또 콧구멍도 닫을 수도 있습니다.
[이영로] 크고 넓은 발은 모래에 발이 빠지지 않게 해줍니다.
[이영로] 낙타는 낮에 활동하는데요.
[이영로] 주로 먹이를 먹으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이영로] 초식동물로 다른 초식동물들이 먹지 못하는
[이영로] 가시가 많은 식물이나 마른 풀을 잘 먹습니다.
[이영로] 유연하고 갈라진 윗입술은 바닥의 풀도 잘 먹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영로] 오! 낙타가 오줌을 싸고 있네요.
[이영로] 낙타는 농축된 오줌과 건조한 똥을 누어
[이영로] 체내 수분 손실을 막아줍니다.
[이영로] 더울 땐 체온이 40℃까지 올라가고
[이영로] 추운 밤에는 35℃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이영로] 그 이유는 더운 날씨에 체온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이영로] 체온을 낮추어 놓는 것입니다.
[이영로] 낙타의 울음소리를 들어보셨나요?
[이영로] 낙타는 높은음의 울음소리,
[이영로] 우르릉거리는 소리와 같이
[이영로] 여러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영로] 낙타는 '사막의 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영로] 오랜 옛날부터 사막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동물이었는데요.
[이영로] 사막에서 교통수단으로 말만큼 빠르게 이동할 수 없지만
[이영로] 혹독한 사막에서도 하루 30㎞의 먼 거리를 걸을 수 있습니다.
[이영로] 또 낙타는 우유와 고기, 가죽을 제공해 주고
[이영로] 똥은 연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영로]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도움을 주는 동물인 낙타는
[이영로] 지금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영로] 고기를 얻기 위해 많은 수가 사냥당하거나
[이영로]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영로] 사막에서 낙타가 계속 살 수 있게
[이영로]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영로] 감사합니다.
[자막] Together, with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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