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수국
- 등록일자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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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셀프 가이드
여름에 커다란 흰꽃이 피는
25. 나무수국

학명: Hydrangea paniculata Siebold | 과명: 범의귀과 (Saxifragaceae)
수국은 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히말라야, 아메리카 등지에서 자생합니다. 서울대공원식물원 <꽃의언덕>은 초여름, 6월 무렵이면 수국이 활짝 펴 아름다운 수국정원을 이룹니다. 수국은 장마를 알리는 '비의 꽃'이라고도 하는데, 수국이 피는 시기가 장마철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물을 유난히 많이 먹는 수국은 장마철에 맞춰 꽃을 피웁니다.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기 시작하지만, 점차 청색이 되고 다시 붉은색을 더해 나중에는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자체적인 색소에 의해 꽃의 색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토양의 성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집니다. 땅에 알칼리 성분이 강하면 분홍빛이 되고, 산성이 강하면 남색이 됩니다. 같은 정원에서도 수국마다 색이 변화무쌍하고, 한 그루에서도 뿌리의 길이나 수분 흡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피기도 해 꽃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큽니다. 꽃말 역시 꽃의 색처럼 다양합니다. 푸른수국은 '냉정, 무정', 흰수국은 '변덕, 변심', 붉은수국은 '진실한 사랑', 보라수국은 '진심'이라는 꽃말을 지녔습니다.
옛날에는 꽃을 말려 해열제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관상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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