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펜데스
- 등록일자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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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셀프 가이드
식충식물 중 가장 큰 덫을 지닌
16. 네펜데스
학명: Nepenthes | 과명: 네펜데스과 (Nepenthaceae)
네펜데스는 척박한 토양에서 살기 위해 부족한 양분을 곤충으로 보충하는 식충식물입니다. 벌레를 유인하고 소화하는 덫인 포충낭은 잎에 변한 것으로, 입술 주변에 꿀이 나오는 분비샘이 있어 벌레를 유인합니다. 꿀은 마취효과가 있어서 꿀을 먹은 곤충들이 중심을 잃고 포충낭 안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 포충낭에 곤충이 빠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포충낭 속에는 소화액이 분비되어 있는데, 포충낭의 뚜껑이 열렸을 때는 중성이지만, 곤충이 잡히면 산성으로 변화되어 소화와 흡수를 돕습니다. 포충낭 위쪽에 있는 뚜껑은 빗물을 막아줘 소화액이 희석되지 않게 도와줍니다. 포충낭은 엄지손가락만 한 것부터 50cm 이상까지 크기가 다양한데, 큰 포충낭에는 개구리, 쥐, 새 등 작은 동물이 빠지기도 합니다. 포충낭의 수명은 잎보다 짧은데, 포식 활동을 많이 하거나 주변 상태에 따라 더 짧아지기도 합니다.
보르네오를 중심으로 한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식물로 덮여 있는 열대우림보다는 개방적이고 햇빛이 잘 드는 능선과 들판에서 자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