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 등록일자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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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셀프 가이드
꽃이 봉오리째 떨어지는
12. 동백나무
학명: Camellia japonica L. | 과명: 차나무과 (Theaceae)
동백나무는 겨울에도 푸른 잎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겨울나무입니다. 특히 겨울을 지내고 가장 먼저 붉게 피는 동백꽃은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입니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광택이 납니다. 특히 빨간색 꽃잎과 노란색 수술의 대비가 선명하고, 꽃이 시들지 않는 상태로 봉오리째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동백꽃의 특징이 절개와 지조를 상징한다고 여겨져 예로부터 시와 노래, 문학작품에 많이 등장하는 꽃입니다. 차나무과에 속하며 높이 7~15m로 자랍니다.
해풍과 염기에 매우 강해서 해변과 섬 지역 조경에 많이 이용합니다. 동백나무는 성장 속도가 느려 목재조직이 단단해서 옛날부터 가구나 목기를 만드는 데 사용했습니다. 동백나무 씨앗은 약용과 미용으로, 꽃과 잎은 차로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동백나무 종자에서 짠 동백기름을 머릿기름으로 활용했으며, 식용유나 호롱불로도 썼습니다. 동백기름은 천식에도 효과있어 민간용법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동백나무 종자에서 추출한 오일에서 항산화 효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효능이 있음이 밝혀져 화장품과 약재의 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녹차처럼 차로 마시던 동백나무 잎에서도 '카멜리아노시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추출돼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황해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의 해변에서 자생하며 중국, 대만, 일본에도 분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