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나코를 가축화 시킨 것이 라마인데, 원래는 안데스산맥을 따라 길게 서식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야생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과나코, 알파카에 비해서 약간 크기가 크고 털색의 변이가 많다.
라마는 다발정동물로, 수컷 라마는 자신의 세력권을 가지면서 6마리 정도의 암컷을 거느리고 번식기 동안 자신의 세력권에 들어온 수컷을 쫒아낸다. 새끼는 한 살이 될 때까지 어미의 보호를 받는다. 라마는 무리생활을 하고 매우 사회적인 동물이어서 20마리까지 무리를 이룬다. 또한 공동으로 사용하는 변을 보는 곳이 있고, 영역 표시도 한다. 다양한 소리신호를 가지고 있고, 포식자가 나타나면 소리를 질러서 무리에게 위험을 알리고 포식자를 향해서 공격성을 나타낸다. 라마는 매우 호기심이 많아서 사람에게 쉽게 접근한다. 침을 뱉는 행동으로 유명한데, 이는 무리 내에서 하위 개체에게 보이는 행동으로 자신을 힘을 과시하기 위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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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 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