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성이며 세력권을 가지고 있고 땅속에 굴을 파서 생활한다. 출입구는 마치 화산 모양으로 흙을 쌓아 놓으며 이는 비가 왔을 때 물이 굴속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검은꼬리프레리독은 기후가 매우 나쁠 때에만 단기간의 수면 상태를 취하기도 하나 대체적으로 동면은 하지 않는다. 사회성이 매우 강한 동물로, 놀이행동, 털고르기, 음성 신호 등 다양한 행동을 보이며 수컷 또한 새끼들을 보호하며 다른 수컷으로부터 방어한다.
1~2마리의 수컷과 3~4마리의 암컷 그리고 여러 세대의 새끼들이 한가족무리를 이루며, 이러한 가족무리들이 여럿 모여 큰 무리를 이룬다. 암컷은 번식기에 공격성이 매우 커지는데, 다른 암컷의 새끼들을 죽이는 경우가 많으며 번식기 중 암컷은 다른 암컷에 대해 매우 적대적이다. 그러나 새끼들이 굴 밖으로 나올 시기에는 온순해지며, 같은 무리 내 다른 암컷의 새끼에게 젖을 주기도 한다. 암컷은 한 무리 내에 평생 지내는 반면 어린 수컷은 1세 즈음에 무리를 떠나며, 한 무리의 성체 수컷은 약 두 번의 번식기 이후 떠난다. 이러한 체계를 근친교배를 막는다.
성체 암컷은 같은 기간에 번식하며 1년에 한번 출산한다.
프레리독은 12가지의 소리를 내며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적이 나타나면 몸을 곧추세우고 마치 개 짖는 듯한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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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