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는 덩치가 큰 초식동물로 하루의 18시간을 호수나 강 속에 몸을 담그고 있다. 물에 있으면 에너지를 절약하고,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다.
털이 거의 나지 않은 피부는 분홍빛 기름을 내보내 햇볕에 몸이 타는 것을 막아 준다. 또 상처가 났을 때는 나쁜 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밤이 되면 무리를 지어 물에서 나와 잘 닦여진 길을 따라 좋아하는 먹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하마의 눈, 귀, 콧구멍은 모두 머리 위에 있다. 따라서 물 속에 들어가 머리만 내놓고서도 숨을 쉬거나 몸을 시원하게 하고, 뜨거운 햇볕에 몸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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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 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