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 징 :
- 앞뒷다리가 모두 발가락이 세 개이고, 끝은 발굽으로 덮여 있다.
- 귀는 깔때기 모양으로 크며,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가 있다.
- 눈은 좌우 양쪽에 바깥쪽을 향하여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넓은 범위를 볼 수는 있으나, 시력이 상당히 나쁜 편이기 때문에 거리감각은 좋지 않다. 30m앞의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청각과 후각은 잘 발달했다.
- 꼬리는 60-76cm로, 끝에 굵은 털술이 있어 파리 등을 쫓는 데에 도움이 된다.
- 송곳니나 앞니가 없어서 윗입술은 모두 교묘하게 움직여 풀이나 작은 나뭇가지를 뜯는 데에 쓰인다. 물은 하루에 80리터까지 마시기도 하고 물이 없는 환경에서 4~5일까지 살아남을 수도 있다. 이빨은 식물을 씹어 으깨기에 알맞다.
❍ 행 동 :
- 낮에는 쉬고 밤에 활동한다. 큰 몸과 뿔을 무기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천적이 거의 없다.
- 모기나 파리와 같은 기생충을 막고 땀샘이 없어 몸을 시원하게 하기 위해서 진흙을 몸에 전체적으로 묻힌다.
- 수컷은 영역적 성향이 있으나 암컷은 그렇지 않다. 강한 수컷은 넓은 자기영역을 가지며 영역내의 여러 암컷과 번식활동을 할 수 있지만 약한 수컷은 강한 수컷의 영역에서 같이 살지만 번식활동은 하지 않는다. 강한 수컷은 자신의 영역에서 암컷들 무리를 모으고 떠나지 못하게 한다.
- 흰코뿔소 암컷들은 서로 뿔을 가볍게 문지르는 식으로 코와 코를 비빔으로써 친밀함을 느낀다. 미성숙한 흰코뿔소들은 성숙한 암컷, 새끼나 미성숙한 다른 개체들과 레슬링하듯 장난식의 힘싸움을 한다.
❍ 번 식
- 암컷은 6-7년, 수컷은 10-12년이 지나면 성적으로 성숙한다. 임신기간은 15-19개월로 길며, 한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걸어다닐 수가 있고 4-7세면 성숙한다. 5년 간격으로 출산하는데, 새끼는 다음 새끼가 태어날 때쯤 어미에 의해 쫓겨난다. 보통 다음 출산은 22달 이후 가능하지만 보통은 2~4년 후이다. 출산과 새끼 보호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무리를 지어 방어를 할만큼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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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 2021-11-11